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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 | B2C 진출 원년,두피케어기기 ‘폴리니크’ 승부수

아이엘사이언스(IL SCIENCE)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의 핵심 광학부품인 LED용 실리콘렌즈, LED 조명,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생산하는 스마트광학솔루션 기업이다. 언뜻 이게 무슨 말일까 싶은데, 흔히 LED 광학 소자로 사용되는 유리나 아크릴 대신 세계 최초로 실리콘 소재의 렌즈를 개발해 건설사와 전자기기, 완성차기업에 공급하며 B2B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기업 간 거래가 주요 사업 분야라지만 아이엘사이언스의 제품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나 KTX·SRT 역사의 화장실에 설치된 자동 조명부터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호반건설 등이 완공한 건물의 조명, 기아차와 현대차 일부 모델의 헤드라이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의 조명이 아이엘사이언스의 작품이다. 2019년 매출은 203억원,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진 2020년에도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08년 회사를 설립하고 12년째 회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2021년은 아이엘사이언스가 B2C 사업에 진출하는 원년”이라며 “실리콘렌즈를 기반으로 한 두피케어기기 ‘폴리니크(FOLLINIC)’로 전년 대비 2배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중 최연소 대표의 새로운 도전


“사실 두피케어 분야는 경쟁자가 많은 시장입니다. 두피케어기기도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진출한 게 사실이죠. 그런데 기존 제품이 원적외선을 사용한 제품이라면 폴리니크는 세계 최초로 미세전류를 사용했어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의료기기 등록도 마쳤습니다. 특허출원을 통해 미세전류를 이용한 모자 형태의 두피케어 제품은 폴리니크뿐이라는 장벽도 세웠어요. 가격도 79만원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낮게 책정해 경쟁력을 살렸습니다. 효과요? 직접 써보셔야 알 수 있는데 자신 있습니다.”



송 대표가 자신 있게 권한 폴리니크는 아이엘사이언스의 실리콘렌즈 기술이 적용된 두피케어기기다. 미세전류와 3파장 LED의 이중효과를 통해 두피에 활력을 주는데, 실리콘렌즈가 유효 LED 파장을 두피에 고르게 전달한다. 2020년 9월 첫 제품이 출시된 이후 입소문으로만 월 1억원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020년에는 폴리니크와 관련해 매출이나 마케팅 예산을 전혀 잡지 않았습니다. 출시 이후 입소문으로만 온라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죠. 2021년 초에 친숙한 트로트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CF와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 광고를 연출하는 감독님도 핫한 분이세요.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을 연출하신 분이 맡아주기로 하셨거든요.” 










폴리니크를 통한 송 대표의 최근 행보는 그간의 사업 방향과는 전혀 다르다. 현재 시가총액 700억원의 어엿한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한 아이엘사이언스는 송 대표가 스물셋의 나이에 창업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기회가 없었던 그에게 폴리니크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인 셈이다. “단순히 고객군 확장이 목적은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와 자동차를 넘어 새로운 분야에 저희 실리콘렌즈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죠.”




새로운 사업은 시작부터 논문을 쓰듯 준비했다. 송 대표가 나서서 직접 관련 서적과 논문을 읽고 글로벌 시장과 국내 관련 시장의 흐름을 읽어나갔다. 그는 “매년 증가하는 탈모인구가 국민 5명 중 한 명인 1000만 명에 이르고 국내 탈모 시장도 화장품 헬스케어 등 관련 시장까지 포함하면 4조원 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급성장하는 탈모 산업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안에 사업 기회가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을 위해 유명 가전기업의 최고제품책임자(CPO·Chief Product Officer)를 영입했고, 2020년 7월엔 두피·모발 케어 전문기업인 ‘어헤즈’의 지분 51%를 인수하며 헤어테라피 제품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탈모와 관련된 A to Z를 갖추게 된 셈이다.


“현재 유럽통합규격인증(CE)도 신청했고, 중국과 동남아 등 탈모 인구가 많은 나라로 글로벌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헤즈가 미디어커머스에 경험이 많은 기업이라 마케팅 분야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폴리니크는 기능적 요소뿐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선정제도인 ‘202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400g의 초경량 무게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실용성을 높였고 포인트 장식 요소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해 목표는 수출탑 수상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땐 우여곡절도 많았지요.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선뜻 대표 명함을 내밀기가 뭣해서 대리, 과장, 이사 명함을 서너 개씩 들고 다녔어요.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태양광 분야에 관심을 갖고 창업을 생각했는데 중소기업 입장에선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이 적합하겠더군요. 그래서 도소매로 시작해 제조업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가천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송 대표는 이후 경영학 박사 학위까지 받으며 창업과 경영에 몰두했다. 물론 그의 사업이 늘 탄탄대로였던 건 아니다. 도매업에서 제조업으로 방향을 바꾼 후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한 건 부지기수. 결국 부도를 내고 18억원의 빚더미에 앉기도 했다. 그의 나이는 스물여섯에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4억원은 납품 대금으로 충당했고, 14억원은 1년 동안 악착같이 벌어 다 갚았습니다. 뭘 재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남들은 이제 정리하라고 했지만 결국 사업을 해야 한다면 재기하는 수밖에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을 컨테이너에서 보냈던 기억도 이른 나이에 겪게 된 굴곡을 극복하는 데 한몫 단단히 했다. 송 대표는 “가난이 싫어서 창업에 나섰다”며 당시 기억을 끄집어냈다. “참 어려웠어요. 친구들을 데리고 갈 집이 컨테이너라는 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신문배달 같은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상황이 나아지진 않더라고요.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창업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송성근 대표의 다음 스텝은 무엇일까.

 

“2021년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새로운 사옥을 신축합니다. 완공되면 현재 성남시에 있는 사옥을 떠나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수출탑을 받고 싶은 게 지금의 목표라면 목표예요. 수출액은 상관없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이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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